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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일본,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주장 외교청서 각의 채택…소녀상 "극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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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충남 예산군 예산읍 분수광장에 설치된 소녀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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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일본이 올해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2017년판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 해당)를 25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2017년판 외교청서를 보고했다.

2017년판 외교청서에는 독도와 관련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 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또한 독도와 관련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도 “일한관계를 미래 지향의 새시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음달 대선을 앞둔 한국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는 표현이 담겼다.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것에 대해서는 “극히 유감”이라고 적었다. 2015년 12월 한일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책임을 갖고 이를 이행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책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증강에 대해서는 “새로운 단계의 위협으로 동북아시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현저히 손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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