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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화천군, 상반기 '3·1운동 기념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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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지역 곳곳서 3000여명 투쟁 기록 확인

충렬탑과 위령탑 등 보훈시설 재정비 추진

아시아투데이

올해 상반기 보강공사 마무리 예정인 강원 화천군 화천읍 ‘충렬탑’ / 제공=화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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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아시아투데이 김영준 기자 = 강원 화천군이 화천읍 상리 현 진달래 공원 일대에 3·1운동 기념공원을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지속적인 관련 자료수집과 조사작업을 통해 과거 화천군지와 화천문화원 자료에서 3·1 운동 당시 3000여 명이 만세운동과 투쟁에 참여해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록을 확인했다. 또 다수 유족들과의 면담과 구술 확인을 통해 검증을 거쳤다.

군은 군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상반기 중 기념공원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화천청소년수련관 앞에 설치된 3·1운동 기념탑도 화천읍 상리 쪽으로 이전 설치된다. 기념공원 주변에는 대규모 조경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천읍 중리에 위치한 충렬탑 공원에 대한 대대적인 보강공사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실시설계를 마친 군은 이달 들어 충렬탑 일대에 사철나무를 심고 관목을 이식한 데 이어 계단 주변에 주목을 식재하고 있다.

자유수호위령탑 등 지역과 국가를 위한 분들의 희생을 기리는 보훈시설도 일제히 재정비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로 했다.

최문순 군수는 “기념공원 조성은 3·1운동 당시 화천의 수 많은 주민들이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쳐가며 싸웠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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