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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北 핵실험보다 탄도미사일 발사 등 저강도 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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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주유소 석유 공급 중지

뉴스1

북한 조선중앙방송(KCTV)이 지난달 보도한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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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5일은 북한 인민군 창군 85주년이다. 북한은 창군기념일을 맞아 6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탄(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전 세계가 북한의 동태에 주목하고 있다.

3일 후면 유엔 안보리가 열린다. 북한은 이전에 핵실험 또는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의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25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핵실험보다는 저강도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환구시보는 또 한국의 연합뉴스를 인용,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 한국군과 미군은 PR-16정찰기와 U-2고공정찰기 등을 동원,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칼 빈슨호는 27~28일 한반도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은 칼 빈슨호를 수장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아직 미 항공모함을 수장시킬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

평양은 겉으로는 평온을 유지하고 있지만 24일부터 주유소에서 석유 공급을 중단했다. 환구시보 평양 특파원이 각 주유소를 돌아본 결과, 주유를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전일만 해도 주유소들은 영업을 했었다.

AP통신은 지난 22일 평양 시민들이 주유를 받으려면 장시간 대기해야 하며, 기름값이 최근 70%나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평양이 왜 갑자기 석유공급을 중단했는지 아직 명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이 이미 원유공급을 중단하거나 감소할 것이란 사실을 통지했는지도 아직 명쾌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북한은 중국의 송유 중단에 대비해 석유를 비축하기 위해 석유 공급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환구시보는 분석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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