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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대구경찰·KT그룹,?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적극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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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피해자 지원 MOU 체결

대구경찰과 KT그룹이 전국 최초로 피해자 지원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적극 앞장선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5일 오전11시 대구경찰청 회의실에서 KT그룹 희망나눔재단, KT 대구본부와 함께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을 활용, 범죄피해자의 회복을 돕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대구경찰청이 경제적 곤란에 빠진 범죄피해자를 심의, 추천하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에서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KT 대구본부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의 취업을 돕기 위한 정보기술(IT)교육(엑셀, 3D프린팅, 프로그래밍 교육 등) 기회제공 및 심리적 치유를 위한 KT수련관 이용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김상운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피해자들이 빨리 일상으로 회복, 안정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KT그룹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인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도 "대구경찰청의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KT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2월부터 경찰서별로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배치했으며, 지난해 한 해 동안 3672건을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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