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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처형 집 앞서 행패 부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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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부자가 처형의 집 앞에서 행패 부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24일 KB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오전 1시께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처형 A 씨의 자택 주차장에서 돌을 집어 들고 서 있는 아들 방 씨의 모습이 폐쇄 회로 영상에 담겼다.


당시 방 씨가 전화를 걸자, 4분 후 아버지 방용훈 사장이 도착, 방 씨는 A 씨 자택 현관문을 수차례 돌로 내려쳤다. 이어 방 사장은 빙벽 등반용 철제 장비를 들고 올라왔다. 방 사장은 현관문 앞에 놓인 바구니를 걷어차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자 아들이 말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A 씨는 방 씨 부자를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아들 방 씨를 기소유예하고, 방 사장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혐의 없음' 처분했다. 이로 인해 A 씨는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해당 폐쇄 회로 영상을 증거로 지난 2월 재수사 명령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재기수사명령에 따라 형사 1부에 배당했고 기소할 여지가 있는지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용훈 사장의 아내는 지난해 9월 서울 가양대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방용훈 사장의 아내의 자필 유서가 발견된 점을 들어 자살로 잠정 결론 내렸다. 하지만 방 사장의 가족들은 방 사장 자녀들이 방 사장의 아내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뉴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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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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