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홍준표 "숨은 민심은 홍준표 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가 25일 전날 강원·경기 유세를 다녀온 뒤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숨은 민심은 홍준표 편"이라고 평가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는 곳마다 열광하는 민심을 보고 동행한 기자들에게 내가 언론에서 말하는 10%대 후보가 맞나라고 되물어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인 2004년 4월 총선 때 언론이 발표한 지역 여론조사는 제가 16%이고 열린우리당 후보는 48%로 기억한다"며 "그런데 15일 후 투표결과 제가 1.5% 이겼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또 여론조사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보름 동안 여론이 34%나 움직였겠느냐"고 물으며 "그때부터 저는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좌파 3명과 우파 1명이 붙는 안보대선"이라며 "우파 후보인 제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남건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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