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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美상원 100명 전원 백악관에 '집결'…'새 對北정책'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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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6일 상원 상대로 새 對北 정책 비공개 브리핑

국무·국방·합참의장·DNI국장 등 對北 '4대수장' 참석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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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상원의원 100명 전원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초청됐다. 이틀 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새롭게 내놓을 대북(對北)정책 관련 비공개 브리핑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미 폭스뉴스는 상원의원 전원이 브리핑에 초청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그만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북한에 대한 미 의회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6일 대북 관련 ‘4대 수장’으로 불리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과 함께 미 상원의원들을 상대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여기엔 전쟁을 초래할 수 있는 군사 대응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브리핑은 당초 의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보안 유지 등을 위해 백악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션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번 행사의 장소가 백악관이지만, 공식적으로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소집하는 브리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은 한창 높아진 상태다.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오늘(한국시간 25일) 추가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커져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베신조 일본 총리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이어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위협 억제에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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