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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대선 공식선거운동 중반…충북 각당 선거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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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지선언 주선', 한국 'KTX 세종역 이슈화', 국민·정의 '거리 유세전'

청주CBS 김종현 기자

노컷뉴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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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9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충북지역 각 당의 선거전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 선대위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들의 기자회견을 주선해 지지기반을 과시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충북지역 여성 20여 명은 2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도내 여성 1600여 명이 서명한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지지선언에 참여한 여성들은 당원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라며 "대다수가 주부"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충북에서 모든 것을 걸고 'KTX 세종역 논란'을 최대 대선 이슈화하려는 모양새다.

한국당 도당 대선 선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확실한 반대 입장을 밝힌 이는 홍준표 후보밖에 없다"며,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깎아내렸다.

특히 선대위는 세종역 백지화 운동을 벌여온 범도민 단체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송태영 한국당 도당 위원장은 "문 후보가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혔는데도 기다렸다는 듯 정당화해주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은 알아서 긴다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충북 선대위는 도내 14개 선거연락소별로 유세차를 동원해 거리 곳곳에서 유세전을 펴며 안철수 후보에게 한 표를 던져줄 것을 부탁했다.

정의당 충북 선대위도 한두 시간 간격으로 청주도심 주요 지점을 옮겨다니며 심상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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