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고용승계 요구하던 노조원들 폭력행사로 경찰 13명 연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4일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집회 중 회사로 들어가 기물을 부수는 등 회사 업무를 방해한 동진오토텍 노조원 1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진오토텍 노조원 수십 명은 이날 울산시 북구 효문동에 있는 회사 본사에서 집회하다가 일부가 건물로 들어가 회사 관계자들을 폭행하거나 집기를 파손했다.

현대글로비스 협력업체인 동진오토텍은 자동차 부품 제조 및 물류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올해 초부터 현대글로비스와의 도급계약을 해지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경영 악화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지난해 10월 회사 노조가 설립되자 이에 부담을 느낀 현대글로비스 측이 계약을 해지하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