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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문재인, 충남 천안서 지지 호소…안희정 아내 민주원씨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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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24일 천안시 아라리오 광장에서 교통 중심도시 천안을 강조하며 숙원사업인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를 놓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립 축산자원개발부를 천안시에 이전하고, 미래 기술 융합센터와 테스트베드를 구축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해 충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또 영남과 호남, 충남을 비롯해 전국에서 지지받는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지역은 예부터 대선마다 당선자를 결정하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지역이다. 아울러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본거지로 문 후보가 표를 흡수할 여지가 충분한 지역이기도 하다. 문 후보가 충청도에 공을 들이는 건 이때문이다.

문 후보 측은 전날 찬조연설에서 첫 타자로 안 지사의 아내 민주원씨를 연사로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민씨는 연설에서 "안 지사는 문 후보의 선거에 힘을 보태고 싶어 한다”며 “경쟁이 끝나면 깨끗이 승복하고 승자의 승리를 위해 힘을 함께 모으는 것이 민주주의 대원칙"이라며 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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