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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경찰관 차에 매단 채 도주…30대 음주운전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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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김민성 수습기자

음주단속을 피하려다 교통경찰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음주단속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주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로 이 모(38)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쯤 익산시 한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벌이던 최 모(44) 경위를 매달고 수십 미터를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씨는 자신에게 음주 측정을 하려한 또 다른 경찰관을 밀치고 차를 몰고 도주하려 했다.

이를 발견한 최 경위가 운전대를 잡는 등 제지했지만 이 씨는 그대로 엑셀레이터를 밟았다.

최 경위는 30m 정도를 매달리며 버티다 도로에 떨어져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단속에 걸리는 게 두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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