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천문대 '인기몰이'

충북대학교 천문대 전경.(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 천문대 전경.(사진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 천문대가 천문대 체험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천체관측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천문대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빛 공해가 적어 밤하늘 별자리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소로 봄철에는 처녀자리를 비롯해 목동자리, 사자자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봄이 되면 목동자리의 아르크투르스, 처녀자리의 스피카, 사자자리의 데네볼라와 레굴루스 등이 밝게 빛을 낸다. 이들은 봄을 대표하는 길잡이 별로 봄의 대삼각형을 이룬다.

또한 봄철에는 목성을 관측하기 좋은 시기로 방문객은 1미터 망원경을 이용한 목성 관측을 할 수 있다.

별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측 장비가 구비되어야 하고 구름이 끼지 않은 맑은 날과 주변에 밝은 불빛이 적은 장소가 좋다.

충북대 천문대는 뛰어난 천문 관측 전문가와 대중을 위한 천문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한 대학 부설 천문 관측 기관으로 천문 현상 관측 이외에도 천문학에 캠핑을 접목시킨 천문 체험학교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5월 중 진천 소방서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진천 소방관 가족 천문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상시로 운영하고 있는 천문대 체험학교는 1박 2일로 진행되며 4인 가족 기준으로 최대 4개 팀만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태양학 강의, 천문학 강의, 별자리 설명 등이 있다. 총 18동 사이트가 있고 4인 가족 기준 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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