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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올해 118개종목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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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사상 최고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2049개 상장사 중 5.8%를 차지하는 118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6개 상장사가 신고가를 경신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강세 행진을 벌이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 등 37개사가 올해 상장 이후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들 종목은 연초 이후 평균 36.1% 올랐다. 그중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아남전자로 151.9%나 올랐다. 이어 크라운해태홀딩스 및 우선주가 각각 132.6%, 122.8% 올라 연초 대비 유가증권시장 상승률 상위 2·3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톱텍 등 81개사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81개사의 올해 평균 주가상승률은 14.7%다. 그중 이화공영이 102.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안랩(100.9%) 미래컴퍼니(90.4%) 등 순으로 주가가 큰 폭 올랐다.

올해 신고가를 경신한 주요 시총 대형주들은 향후 전망도 비교적 밝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평균 256만8000원의 목표 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역시 최근 한 달간 9개 증권사가 목표 주가로 22만222원을 제시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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