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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제주항공 29호기 도입…5월 황금연휴 좌석도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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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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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29번째 항공기를 전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32대를 운영해 국내 LCC 중에서는 첫 여객 1000만명 수송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B737-800이다. 투입에 필요한 점검을 거친 뒤 이달 내 일본과 동남아시아 증편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안에 3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지난 2013년 13대에서 3년 만인 지난해 연말 26대로 2배 이상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LCC 가운데 처음으로 30대가 넘는 항공기를 운용함으로써 운항과 관리 효율을 높이고 비용절감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3월 수송실적에 따르면 제주항공을 포함한 국적 LCC 6개사의 국제선 분담률은 25.1%로 전년 동월(17.8%)보다 7.3%p 증가했다. 국내 항공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항공기 신규 도입과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제주항공 측의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또 다음달 초 연휴기간에 맞춰 김포·대구·광주 노선에 임시편 35회를 운항해 1만3000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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