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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美日中 정상 연달아 통화…北 도발 자제 촉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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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연내 트럼프 방문 준비할 것"

뉴스1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직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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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각 통화를 하고 북한에 도발 자제를 촉구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반대하는 그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며 "(북핵) 관련 당사자들이 자제력을 유지하고 한반도 갈등을 고조시킬 만한 행동을 피해줄 것을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고 북핵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관련 당사국들이 각자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 앞서 아베 총리와도 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밀접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와의 통화 후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에 도발 자제를 촉구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국제사회뿐 아니라 일본에도 매우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며 "22일부터 칼 빈슨 항공모함 전단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공동 훈련이 시작됐다.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고급 경계 감시 체제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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