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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남녀공학` 차주혁, 추가 기소돼…마약 매수-투약-거래 알선 혐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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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차주혁. 사진|차주혁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26, 본명 박주혁)이 엑스터시와 대마 등 각종 마약류를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지난 3월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데 이어 마약 매수 혐의 등이 추가된 것. 차주혁은 여러 종류의 마약 매수-투약-거래 알선 혐의까지 마약 범죄 전반에 연관된 혐의를 받고 있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차주혁을 추가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2016년 4월 강 모 씨에게서 엑스터시 0.3g과 대마 28g을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차주혁은 같은 해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 담배 7개를 사서 투약했으며, 8월에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등에서 가루 형태의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코로 들이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차주혁은 지난해 8월 케타민을 가방에 은닉해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다 벤쿠버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발됐으며, 당시 국과수 감정 결과 차주혁의 소변, 모발에서 대마, 엑스터시, 케타민 등이 검출됐다. 검찰은 차주혁의 마약 밀반출과 매수 혐의 등을 수사해왔다.

차주혁은 지난해 4∼8월 김 모(26, 불구속 기소)씨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등에서 세 차례 대마를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여기에 지인에게 대마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판매자와의 거래를 알선한 혐의도 있다.

한편, 차주혁은 2010년 데뷔한 혼성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란 이름으로 활동하다, 학창시절 음주 등 과거 논란으로 팀을 탈퇴했고, 이후 차주혁으로 이름을 바꿔 연기자로 전향했다.

sj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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