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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중국 무술스타 재키 챈, "헝가리에서 영화 찍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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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7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장의 재키 챈


【부다페스트(헝가리) = 신화 /뉴시스】차미례 기자 = 세계적인 유명 영화배우인 중국의 액션스타 재키 챈이 23일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중국영화제의 개막식에서 앞으로 헝가리에서 영화 를 제작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헝가리는 내가 언제나 와보고 싶었던 나라이며 여기 경치는 정말 아름답다. 무엇 보다도 비용이 싸게 든다. 전 세계에서 영화 제작비가 점점 더 비싸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그는 개막식 전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날 중국영화제 개막식은 5편의 영화가 상영되면서 시작되었는데, 그 중 한 편은 재키 챈이 최근에 제작한 "쿵푸 요가"이다.

" 헝가리는 영화촬영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오늘 나는 도착하자마자 즉시 도시 풍경을 둘러보러 갔다. 정말 대단히 아름답고 깨끗하고 공기와 날씨가 모두 훌륭해서, 나는 여기에서 영화를 제작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전에도 자신의 영화 "샹하이 눈 2"(Shanghai noon 2)를 헝가리에서 촬영하려고 했으나 세금 문제로 결국 프라하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재키 챈은 무술 배우로만 유명한 게 아니라 제작자로도 명성이 높아서 이미 250편 가까운 영화를 제작했다. 그는 자신이 은퇴를 생각할 무렵에 갑자기 미국 영화시장이 자신에게 개방되었고, 나중에 미국 영화시장이 위축되자 중국 영화시장이 갑자기 성장하기 시작해서 엄청나게 점점 불어나 "언제 은퇴해야 할지 알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금은 알수 없지만 언젠가는 내 작업의 형태를 완전히 바꿀 것이다. 몇 년 뒤 부터는 미래의 환타지 영화나 예술영화에만 출연하고 액션 영화 출연은 줄이겠다"고 그는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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