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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부도 송인서적, 24일 기업회생절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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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 전체회의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 초 최종 부도처리된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이 24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다.

장인형 송인서적 채권단 대표(틔움출판 대표)는 이날 "별도의 사전 회생안 제출 없이 일반적인 방식으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전 회생안을 마련하려면 출판사채권단, 금융채권단 등 채권단 전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 같은 방안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사전 회생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400여개 피해 출판사들의 위임을 받은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은 지난달 실사결과 연간매출 규모가 500억원대이며 매출이익률이 12%에 달하고 있다며 청산보다는 회생이 낫다고 판단, 기업회생절차를 추진해왔다.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가 법정관리 인가 전제 등 조건부 인수확약서를 낸 상황이다. 송인서적의 지분 55%를 50억원에 인수,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40억원은 채무탕감용, 10억원은 경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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