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1 (금)

[프랑스 대선]극우 르펜, "투표는 역사적 결과" 자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프랑스의 극우성향 국민전선 대통령 후보 마린 르펜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프랑스의 극우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가 23일(현지시간) 대선 1차 투표에 대해 "역사적 결과"라고 자축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르펜은 중도파 에마뉘엘 마크롱과 함께 다음 달 7일 결선행이 확실시된다.

'프랑스 우선주의'(France first)와 반(反)이민, 프렉시트(Frexit·프랑스의 EU 탈퇴)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르펜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뒤 지지자들에게 "이 결과는 역사적이다. 내게 프랑스 국가와 통합, 안보, 문화, 번영, 독립을 수호하라는 큰 짐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르펜 후보는 이어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이제는 프랑스 국민을 오만한 엘리트로부터 해방시킬 때"라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라이제션으로) 프랑스의 생존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모든 애국시민에 지지"를 촉구했다.

이날 투표 종료 뒤 발표뒤 각종 출구조사에서 마크롱 후보는 23~24%, 르펜 후보는 21.6~23%를 득표해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결선투표는 오는 5월 7일 치러진다.

allday33@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