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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굳히기냐, 반격이냐...19대 대통령 윤곽 잡히는 운명의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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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대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이 중반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안보와 검증 공방을 막아내며 굳히기에 성공할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미래와 통합으로 반격에 나설지, 이번 한 주가 19대 대선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다시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안보·검증 공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벌려 나가는 모습입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의 채용 의혹과 유치원 관련 공약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전 중반에 접어든 이번 주가 19대 대선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우선 '주적 논란'에 이어 재점화된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 공방,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 파문, 중앙선관위와 방송사가 주최하는 3번의 TV 토론 등 굵직굵직한 변수가 산재해 있습니다.

하나같이 휘발성이 큰 사안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지난번 대선 때 NLL과 같은 제2의 북풍 공작, 그것으로 선거를 좌우하려는 비열한 새로운 색깔론…. 송민순 전 장관에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그건(대북인권결의안은) 당연히 찬성해야 합니다.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입니다. 거기에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여론 조사도 변수입니다.

이번 주 후보들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각 언론사가 마지막 지지율을 발표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달 3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만큼, 사실상 이번 주가 민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입니다.

여기에 홍준표, 유승민, 두 보수 후보의 지지율 변화와 움직임도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주 유세전을 통해 문재인 후보의 굳히기냐, 안철수 후보의 반격이냐가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만큼 각 후보 진영도 정책은 물론 각종 공방에서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여서 19대 대선 가장 뜨거운 유세전이 이번 주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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