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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LG 포터블 스피커, IT기기 옆 진열하니 판매량 ‘볼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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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5배 증가…4분에 1대씩 팔려



경향신문

국내에서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선 LG전자 ‘LG 포터블 스피커’의 여러 모델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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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LG 포터블 스피커’가 올해 들어 국내에서 매달 1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보다 2.5배 증가한 수치로 4분에 한 대꼴로 판매되는 셈이다. LG 포터블 스피커는 휴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매장 진열 방식의 변경,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매장에서는 포터블 스피커를 스마트폰, 노트북 등과 함께 진열하고 있다. IT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모습을 매장에서 지켜본 소비자들은 IT 기기를 구매할 때 포터블 스피커도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LG전자는 스피커 제품들을 한데 모아 놓은 ‘스피커존’도 마련해 고객들이 제품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또 유명 인사와의 협업으로 브랜드 인지도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등과 함께 ‘존원 아트 시리즈’ ‘트와이스 스피커’ 등을 출시한 바 있다.

포터블 스피커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은 ‘무드’로, 무게가 190g에 불과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서서히 인기를 끌던 이 제품은 올 들어 월 판매량이 7000대를 돌파했다. 촛불을 모티브로 LED 조명을 적용한 ‘캔들’ 역시 월 1500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봄나들이철을 맞아 야외 활동에 특화된 포터블 스피커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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