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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최규선 게이트' 최규선, 순천서 체포...서울구치소 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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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최규선 씨. [사진 JTBC 방송 캡처]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한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인 최규선 씨가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20일 오후 9시쯤 순천시 서면에 있는 모 아파트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최씨를 체포해 서울구치소로 압송 중이라고 발표했다.

검찰은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해 최씨의 은거지를 파악했다. 이후 수사관 5명을 순천으로 보내 체포했다.

최씨는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해 녹내장과 심혈관질환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다 지난 7일 오후 2시쯤 자취를 감췄다. 이후 최씨가 경기도 파주 일대에 은신했다는 정보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검찰은 수배를 내리고 최씨 검거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삿돈 43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작년 11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인물이다. 2심이 진행 중이던 1월에는 녹내장 수술 등의 이유를 들어 구속집행 정지 결정을 받았고, 이를 2차례 연장했다. 지난 4일 다시 연장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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