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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주도에 유스호스텔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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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휴양·교육 위해 92억 투입 / 객실 45개·세미나실 등 갖춰

서울 용산구가 국내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도에 구민을 위한 유스호스텔을 문 연다.

용산구는 14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297에 건립한 1만1422㎡ 규모의 제주유스호스텔(사진)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스호스텔 개원식은 16일 오후 제주 현지에서 성장현 구청장과 구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유스호스텔은 구민들이 휴양과 교육, 체험이 어우러진 신개념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추진해 완공했다. 유스호스텔은 청소년활동진흥법상 청소년 수련시설의 하나로 국가에서 설치를 권장하는 복지시설이다. 애초 구는 구민휴양소 설치를 계획했으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유스호스텔로 변경했다.

용산구는 “최근 4년간 지역 내 34개 초·중·고등학교의 수학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를 여행지로 선택한 경우가 42.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유스호스텔 조성에는 리모델링 공사비를 포함해 92억원의 공유재산관리기금이 투입됐다. 이 기금은 지난 5년간 도심 재개발에 따른 자투리땅 등 공유재산 매각대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재산을 매각한 자금으로 새로운 재산을 확보한다는 원칙에 따라 유스호스텔을 만들었다. 특히 최근 제주도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만큼 구는 유스호스텔 조성이 구민 복지 증진과 공유재산 보존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스호스텔 본관에는 △33㎡(12실) △49.5㎡형(6실) △66㎡형(20실) △82.5㎡형(6실) △92.4㎡형(1실) 등 45개 객실과 세미나실, 식당, 도서열람실, 노래방, 어린이 놀이공간, 탁구장 등이 있다. 별관은 휴게음식점과 편의시설, 관리사무소를 갖췄다. 부대시설로 감귤 체험농장과 족구장(배드민턴장 겸용), 바비큐장을 조성해 가족단위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객실 이용요금은 용산구민 기준 3만~6만원, 타 지역 주민은 6만~12만원이다. 7∼8월 성수기는 이보다 30% 할증된 요금을 받는다.

성 청장은 “유스호스텔 주변에 올레길 등 유명관광지가 있는 것은 물론 감귤체험이 가능해 구민들이 저렴하고 알차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다”며 “구민들이 기억에 남는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유스호스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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