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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70회 칸영화제] 홍상수X김민희 '클레어의 카메라',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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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홍상수 감독의 20번째 장편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와 변성현 감독의 액션 범죄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올해 열리는 '2017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

13일 오후 6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UGC 시네마에서 제70회 칸 영화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및 비공식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 결과에 따라 한국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불한당'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포함됐다.

앞서 지난 2012년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공식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이로써 홍 감독은 5년 만에 다시 한 번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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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영화들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옥자',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 장훈 감독의 '택시 운전사',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 이주형 감독의 '포크레인' 등이 칸 영화제에 진출할 것으로 점쳐졌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봉 감독의 '옥자', 홍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만 오르게 됐다.

칸 영화제는 베를린, 베니스 등과 함께 3대 국제영화제로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5월 2주 간에 걸쳐 펼쳐지며 시상 부분은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의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으로 나눠져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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