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측은 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 자사 승무원들을 태우기 위해 이미 탑승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논란이 됐다.
이에 트위터 등 온라인에선 승객을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을 조롱하는 게시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이디 Dav****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새로운 레고 에디션”이라는 글과 함께 ‘승객을 제거하는 놀이기구’, ‘유나이티드 항공’이라는 문구가 적힌 레고박스 사진을 올렸다.
사진=소셜미디어 캡처 |
아이디 Kri****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분장을 한 남성이 “안녕. 나는 유나이티드 항공과 함께하고 있어”라고 말을 건네는 사람을 피해 도망가는 사진을 올리면서 “유나이티드 항공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소셜미디어 캡처 |
아이디 Jay****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유명 미국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이 극중 가죽점퍼를 입고 야구 방망이를 든 채 비행기 탑승객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유나이티드 항공 승객들은 새로운 승무원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사진=소셜미디어 캡처 |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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