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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한국경제, 투자·수출 개선에도 민간소비 낮아 회복세 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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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증가세가 낮고 제조업 가동률도 낮은 수준에 정체돼 있어 경기 회복세가 가파르지는 못하다고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동향 4월호에서 건설·설비투자가 모두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수출도 세계 경제 회복으로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민간소비는 다소 부진한 상황이고 반도체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제조업 전반으로 빠르게 퍼지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낮은 증가세를 지속해 경기 개선 속도가 아직 완만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2월 전년동월대비 전산업생산은 전월(3.5%)보다 높은 4.2%를 기록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1.4%)보다 훌쩍 뛴 6.6%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업생산은 1년 전보다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이 부진해 전월(2.7%)보다는 증가율이 낮았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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