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련은 보도자료를 내 "교원대는 줄곧 우수한 교사를 양성해 전국에 배치해 온 대학임에도 교육부는 교사와 교육을 모독하는 폭언을 행한 인사를 이 학교에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국립대를 이렇게 대우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고 싶다"며 "당장 문제 인사의 발령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박 전 부단장을 교원대 사무국장으로 발령냈다.
박 전 부단장은 지난해 12월 22일 국회에서 당시 새누리당 교문위원들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현대사를) 교사들이 설렁설렁 가르친다"는 발언을 했고, "아이들이 (촛불집회에) 우르르 가서 막 얘기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교원대 대학평의원회는 오는 7일 박 전 부단장 인사와 관련, 교육부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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