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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남대서양 침몰 화물선 선사, 홈페이지에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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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침몰 화물선 선사가 낸 사과문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이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선사는 한희승, 김완중 대표이사 명의로 낸 사과문을 통해 "선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선원 가족분들과 모든 관계자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31일 남대서양에서 발생한 당사 소속선 스텔라 데이지호 사고 관련해 회사는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경을 비롯해 우루과이,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정부와 해난구조센터와 긴밀한 협조 하에 최우선적으로 선원들의 수색 및 구조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불안감에 떨고 있는 승무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회사를 대표해서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면서 "본선 승무원들 전원이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회사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0분께 브라질 산토스 남동쪽 1550마일 지점의 남대서양에서 침몰했으며,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선원 16명 등 총 24명이 승선 중이었다.

사고 이후 필리핀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현재 추가 생존자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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