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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남대서양 침몰 화물선서 구조된 필리핀 선원 입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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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노컷뉴스

부산 중구 '폴라리스 쉬핑' 부산지사에 차려진 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사고 대책본부. (사진=송호재 기자)


남대서양에서 한국인 선원 등 24명을 태우고 실종된 대형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에서 구조된 필리핀 선원 2명에 대한 국내 입국이 추진될 전망이다.

선사 '폴라리스 쉬핑'은 지난 1일 구조된 조기장과 갑판수 등 필리핀 선원 2명을 소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침수된 배에서 뛰어내려 구명벌을 타고 표류하다 그리스 선적 상선 엘피다(ELPIDA)호에 의해 구조됐다.

선사는 선원 가족들이 구조된 필리핀 선원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함에 따라 이들의 국내 소환을 추진 중이다.

선사는 구조된 두 선원을 태우고 수색작업 중인 엘피다 호에 대한 철수를 요청했다.

엘피다호가 철수하면 두 선원은 고국인 필리핀으로 돌아간 뒤 국내에 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두 필리핀 선원이 도착하면 관계 당국과 선사 등에서 침몰 사고 당시 상황 등을 진술하고 실종된 선원 가족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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