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김영석 장관 "스텔라데이지호, 끝까지 수색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선원 가족 만나..해수부 "늦장보고에 법적 조치"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관련해 “가족이 양해할 때까지 끝까지 수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영석 장관은 3일 오후 선사 ‘폴라리스 쉬핑’ 부산 해사본부에서 선원 가족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국가 외교관계와 수색 구조 협약 등에 따라 사고 해역 주변국인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정부에 수색을 요청하고 미국 정부에도 도움을 구한 상태”라며 “해수부는 선원 주무 부처로서 가족이 양해해 주실 때까지 상선을 동원한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사고 후 선사가 12시간이나 늦게 정부에 보고해 수색 작업이 늦어졌다’는 지적에 “우선 수색 구조에 전념하고 보고 시간이 늦은 것은 추후 확인해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선사가 세월호를 인양한 상하이샐비지에 의뢰해 구난구조 선박이 며칠 후 현지에 도착한다”며 “이 구난구조 선박으로 최선을 다해 수색 작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초대형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0분(한국 시간)께 남미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그동안 선원 구조작업이 계속됐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다.

이데일리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