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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아파트만 빼곡' 세종신도시 단독주택 활성화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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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종시 2-1생활권서 신축 중인 아파트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주거지 다양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행복청은 30일 종합상황실에서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단독주택 활성화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공동주택이나 상업시설 위주의 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요에 맞추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위원회에서는 필지당 적정 가구 수와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분할·합병, 획지(도시 건축용지를 나눌 때 쓰는 단위) 규모 다양화 등 안건을 다뤘다.

세종시 신도시 단독주택 건축 사례를 분석,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고 조화롭게 건축물을 배치하는 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경사지붕 범위 조정, 옥상 층 높이 제한, 담벼락 설치 등 단독주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방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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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위원들이 단독주택 활성화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행복청 제공=연합뉴스]



위원회는 아울러 반곡동(4-1생활권) 공립 숲 유치원 용지 반영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숲 유치원(3곳)과 유아 숲 체험원(3곳) 등 세종시 신도시 숲 체험 시설은 주민 입주 시기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안시권 행복청 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세종시 신도시 조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도시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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