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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SK텔레콤 '누구',11번가 연계‘AI음성 쇼핑’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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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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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기 ‘누구(NUGU)’에 쇼핑/스포츠중계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 '누구'의 신규 기능은 이날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11번가 제휴를 통한 쇼핑 기능 ▲프로야구 경기 알림 ▲오늘의 운세 서비스 등을 추가했으며, ▲멜론 ▲주문배달 ▲라디오 등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특히 AI 디바이스와 커머스 연계를 처음 시도한 SK텔레콤은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11번가에서 엄선한 ‘오늘의 추천상품’ 및 ‘금주 추천 도서’를 안내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서비스를 선보인다. 웹, 앱 등 11번가의 기존 채널에서는 서비스하지 않던 ‘누구’만을 위한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인 ‘음성 쇼핑’ 서비스는 쇼핑의 편리함과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11번가 계정 및 결제 정보를 미리 설정하기만 하면, 말 한마디로 원하는 상품을 할인 혜택 적용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오늘의 추천 상품은 11번가가 추천하는 5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소비자는 10~90% 할인된 가격으로 추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매일 자정 업데이트 되며, 11번가 쿠폰, T멤버십 포인트, 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해 가격이 제시된다.

도서도 추천한다. ‘금주의 추천 도서’는 한 주의 베스트셀러를 안내하는 정보형 서비스다.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추천 5권을 선정해 소개하며, 즉시 구매도 가능하다.

아이들이나 가족들이 실수로 주문을 하지 않도록 외출 시에는 ‘누구’ 앱을 통해 주문 잠금 설정을 활성화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국내 프로야구 경기 일정/결과/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별자리/띠에 따른 하루의 운세 정보를 ‘누구’로부터 제공 받는다. 멜론 음악감상 서비스도 ‘셔플’과 ‘해시태그’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일부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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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누구’의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수준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 9월 출시 당시보다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모든 추가 기능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며, 고객이 별도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필요가 없다.

누구는 작년 9월 출시 당시 ▲멜론 음악 감상 ▲스마트홈 홈IoT ▲일정 알림 ▲알람 ▲날씨 정보 등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11월에 ▲뉴스 브리핑 ▲팟캐스트 ▲치킨/피자 배달 ▲무드등 기능을 추가했고, 12월에는 ▲B tv 연동 통한 IPTV 음성 제어 ▲T맵 교통정보 길안내 ▲위키백과 음성검색 ▲라디오 ▲구연동화 서비스까지 추가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세계적으로 한창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인간에게 스스로 먼저 사인을 보내는 기능’을 상용화했다. 새로운 기능이 나오거나, 이용자에게 유익한 정보 등이 발생하면, ‘누구’는 무드등을 노란색으로 점멸해 사용자에게 할 말이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팅커벨, 알림 알려줘’라는 음성 명령으로 누구가 현재 하고 싶은 말을 들을 수 있다.

SK 텔레콤은 연중 누구와 자사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가정 내 홈IoT 기기들이 보내는 정보들을 이용자에게 알려 줄 계획이다.

현재 ‘누구’는 11번가, 지마켓, 티몬, T월드 다이렉트 등 온라인 쇼핑몰과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SK텔레콤 전국 주요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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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집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H2C(Home to Car)’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과 자동차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연동해 집에서 누구로 ▲자동차 위치 찾기 ▲시동 켜고 끄기 ▲전조등/미등 켜고 끄기 ▲온도설정 등을 하는 서비스이다. 또 SK텔레콤은 향후 ‘H2C’에 이어 차에서 집 안의 조명이나 온도, 가스 등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C2H(Car to Home)’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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