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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롤챔스] '페이커' 이상혁, "결승전까지 많이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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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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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LOL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두 말 할 필요 없이 미드다. 즉 미드 라이너들의 대결 성패가 팀 승패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 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답게 가장 중요한 순간 멋진 모습으로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결승에서도 확실한 위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혁은 2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2일차 락스와 2라운드 경기서 카시오페아, 아리로 미드 대치전서 승리하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세트 초반 탑이 공략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서 상대 주요 선수인 손영민의 힘을 빼 놓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경기 후 이상혁은 "오늘 결승 진출을 확정해 다행이다.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안 좋았던 것 같아서 아쉽다"라고 담담하게 결승전 직행 소감을 전했다.

1세트 카시오페아로 5킬 노데스 9어시스트의 빼어난 활약을 보였던 2대 3 대결에서도 승리하면서 팀에게 선취점을 안겼다. 탈론과 1세트 맞대결 구도에 대해 그는 "상대가 마법 데미지가 별로 없어서 픽부터 이기고 시작했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있게 1세트에 임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3세트 '피넛' 한왕호가 빠지고 '블랭크' 강선구가 투입된 것에 대해 이상혁은 "2세트를 지고 분위기가 안 좋았다.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성구가 요즘 잘해서 마음이 편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상혁은 "이제 결승전 준비할 일만 남았다.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겠다. 결승전 전까지 많이 준비하겠다.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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