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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선대위 구성 신속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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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29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 대선후보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유 후보는 이날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바른정당 원내·외 주요인사 30여명과 함께 현충탑 앞에서 헌화하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유지를 받들어 조국을 수호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2017년 3월29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유승민'이라고 적었다.

유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순국선열, 호국영령께서 지금 우리나라를 보고 계시면 많은 걱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를 지킨 선조들의 피와 땀을 잊지 않고 본선에 나가 이 나라를 제대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전날 대선 후보 선출 후 김무성 의원 등 당내 주요인사들과 함께 한 만찬에 대해서는 "많은 의원, 당협위원장이 같은 자리에서 다시 하나가 되자는 각오를 결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문제도 주호영 권한대행이나 다른 분과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시간이 없으니 최대한 빨리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외부 선거대책위원장 영입을 고려하느냐는 물음에는 "김무성 대표와 먼저 상의하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힌 인명진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연말부터 지금까지 (한국당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다"며 "그분들이 낡은 보수의 틀 안에 갇혀있는 게 아닌가 실망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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