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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우상호 “유승민 당선, 합리적 보수·진보 경쟁하는 계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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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사진)는 29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당선을 계기로 한국 정치가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정책으로 경쟁하는 정치구조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구적 친박당은 사실 정치적 시너지나 선순환 구도에 도움이 안된다”며 “이제 보수도 거듭나고 민주당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앞으로 정치 발전을 위해 경쟁^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도 “한국 정치사에서 실종된 보수의 길을 되살려 한국 건설에 기여하는 후보가 되길 강력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도지사직을 사퇴하더라도 보궐선거는 없다’고 말한 데 대해 “헌법과 지방자치 공직선거법을 무력화시키려는 반 법치주의 꼼수”라며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으로 자유한국당 소속 대통령이 구속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홍 지사가 후보로 선출되면 도지사직을 즉각 사퇴하고 떳떳하게 대선에 나서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석고대죄해도 모라잔데, 국민의 참정권을 박탈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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