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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한국당 "'유병언 유착의혹' 문재인, 경선후보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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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변호사 시절 세모그룹 파산관재인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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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자유한국당은 29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유착 의혹 제기된 문재인 전 대표는 경선 후보직에서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표가 온 국민을 비통에 빠뜨린 세월호 사건의 숨은 주역이었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변호사 시절 세월호를 운영했던 유병언 전 회장의 세모그룹 파산관재인을 맡았다"며 "문 전 대표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재임했던 노무현 정부 말기 유병언 업체에 세금이 투입돼 빚 1154억원이 탕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영능력이 없는 회사가 시장원리에 따라 파산하거나 도산했다면 비극적 세월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문 전 대표가 부도덕한 편에 서서 법을 무기로 휘두른 것이 나비효과처럼 비극으로 이어졌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자신의 과오에 대해 제대로 인정하거나 진심을 담아 용서를 구한 적이 없다"며 "제기된 의혹에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국민께 사죄하고, 경선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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