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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앨 고어 전 미 부통령, 제주서 기후변화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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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69·사진)이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열리는 제주포럼에 참가해 기후변화에 대해 특별강연을 한다.

제주도는 200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제주포럼 기간 중인 6월1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기후변화의 기회와 도전, 더 나은 성장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어 전 부통령은 특강 이후 오전 10시20분부터 열리는 개회식에서 축사를 한다. 고어 전 부통령은 미국 부통령에 취임한 이후 환경 문제에 집중해 1997년 ‘교토의정서’를 주도하며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와 국립공원 확대에 노력해왔다.

<불편한 진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과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고어 전 부통령의 방한은 다섯 번째로,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제주 방문은 처음이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 생산에 대한 그의 철학과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추진하는 제주에 대한 메시지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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