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2시30분쯤 부산 북구의 한 빌라 외벽과 유리,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량 6대에 붉은 스프레이페인트를 뿌려 낙서한 혐의다. 또 인근 주차장에서 훔친 경유 60ℓ를 한 식당 앞에 뿌리기도 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박군 등이 28일 사상구의 한 편의점에서 과자를 훔치다 사상경찰서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을 확인했다. 북부경찰서는 이들의 신병을 넘겨받아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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