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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고향에서도 압승 안철수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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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안철수,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4.5% 득표로 압승…孫측 "유구무언, 답답"]

머니투데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주자가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전국순회경선에서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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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가 28일 진행된 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75%에 가까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호남경선에 이어 3연승이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부울경 지역 2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19대 대통령후보 완전국민경선에서 총 유효투표수 1만151표(총 투표 1만180표·무표 29표) 가운데 7561표를 얻었다. 득표율은 74.49%다. 광주·전남, 전북에서의 결과를 누적하면 65.58%(6만7292표)의 지지를 받았다.

손학규 후보는 1775표(17.49%), 박주선 후보는 815표(8.03%)를 득표했다. 광주·전남·제주, 전북 경선결과까지 합칠 경우 손 후보는 22.88%(2만3482표) 박 후보는 11.54%(1만1840표)의 지지를 받았다.

안 후보는 개표 결과 발표 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다"며 "고향인 부산·울산·경남 시민들께서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대선 승리 자신감도 나타냈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 저 안철수의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에 이은 부산·울산·경남의 지지가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대구와 경북, 강원과 수도권, 충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에 비해 손 후보와 박 후보 측은 세 번 연속 부진한 지지율을 확인하고 낙담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유구무언이다, 참으로 답답하다"며 "대구에서 뵙겠다"는 짤막한 입장을 후보 대신 밝혔다.

박 후보 측 강연재 대변인은 "더 많은 분을 만나 뵙고 대연합을 통한 국민의당 집권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박주선의 뒷심을 기대해 달라"는 박 후보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국민의당 순회경선은 이후 대구(30일), 서울(4월2일), 대전(4월4일) 등에서 치러진다. 마지막 경선지인 대전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국민의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다.

백지수, 부산=정영일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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