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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사라져가는 ‘부모 부양’ 의식…갈수록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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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노후를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동남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세 이상 부산시민 3만8600명을 대상으로 한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부모 노후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29.5%로 지난 2008년 조사 때보다 10.3% 포인트 줄었다.

앞서 지난 2008년 조사 때 39.8%, 2010년에는 37%, 2012년 32.7%, 2014년 32.1%로 꾸준히 감소했다.

반면 노후 생활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한 이의 비율은 2008년과 2010년에는 11.1%였는데 2012년 13.4%, 2014년 20.8%, 2016년 24.5%로 꾸준히 증가했다.

또 가족 가운데 모든 자녀가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73.6%로 2년 전 조사 때보다 3.8%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자식 가운데 능력 있는 이가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견은 16.9%로 2년 전보다 4.2%포인트 늘었다.

이 밖에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부모의 비율이 50.2%로 2년 전 조사 때보다 6.6%포인트 늘었으며 자녀가 부모 생활비를 제공하는 비율은 49.8%로 2년 전보다 6%포인트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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