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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누적득표 23%' 손학규 측 "유구무언…참으로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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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내리 3연승을 거둔 가운데 손학규 후보 측은 "유구무언"이라며 짤막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호남권역 경선에서 안 후보의 2연승에도 불구하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중앙일보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부산울산경남 권역 국민경선 합동연설회가 2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려 박지원 대표,박주선 부의장,손학규 전민주당대표,안철수 의원(왼쪽부터)이 연설회장에 입장하고 있다.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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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28일 경선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유구무언이다. 참으로 답답하다"고 밝혔다. 박주선 후보측 강연재 대변인은 "더 많은 분을 만나 뵙고 대연합을 통한 국민의당 집권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박주선의 뒷심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3차례 경선을 거치면서 손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22.88%로 안 후보와의 격차는 40%p.를 넘었다. 손 후보 측은 이날 부울경 경선에서 격차를 줄여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됐다. 때문에 일각에선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역전은 어려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박상욱 기자 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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