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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공감과 소통 특집]KDB산업은행 -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돕는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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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곽경탁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장(왼쪽에서 두번째)이 KDB키다리아저씨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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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최근 ‘KDB 키다리 아저씨’ 7호 후원 대상으로 서울 홍은동 소재 ‘작은숨골 공동생활가정’(대표 배성룡 바오로 신부)을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작은숨골 공동생활가정은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목적으로 2010년 그리스도수도회에서 설립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이다. 현재 장애인 4명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함께 생활하고 있다.

작은숨골 공동생활가정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다녀온 산업은행 직원이 ‘키다리아저씨 추천해주세요’라는 행내 게시판에 사연을 올려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키다리아저씨 추천해주세요’ 게시판은 임직원들이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 2월1일 신설한 게시판으로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개인 및 복지시실 추천을 통해 후원 대상을 결정한다.

그리스도수도회 배성룡 바오로 신부는 “현재 거주시설이 30년이 넘은 단독주택으로 안전 등 위험이 있어 주택 개·보수 비용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산업은행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서울에는 180여개의 장애인 거주시설이 있다. 대부분 오래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이어서 안전에 취약한 상황이다.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 모델인 KDB 키다리 아저씨후원 사업을 직접 제안했던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사업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공식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작년 말부터 KDB 키다리 아저씨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지원건까지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총 8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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