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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공감과 소통 특집]SK하이닉스 - 경영진에 SNS로 질문하고 ‘좋아요’ 공감…소통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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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왼쪽)이 신입사원에게 추천도서를 선물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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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최근 경기 이천 본사에서 2017년 상반기 입사자 36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진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박성욱 부회장은 “경쟁력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자기 전문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스스로 타협하지 않는 높은 패기를 보여달라”고 신입사원에게 당부했다. 신입사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영진과의 대화는 경영진이 직접 신입사원들을 만나 SK하이닉스의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문화를 설명하는 소통의 장이다. 해마다 상·하반기 열리고 있다.

경영진과의 질의·응답에서는 테크 미세화의 한계 극복, 차세대 메모리 개발 등 기술경쟁력,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과 딥 체인지(Deep Change)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반도체업(業) 전문가이자 선배 직장인으로서의 경험을 전수했다.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 이 행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즉석 현장 투표와 질문을 하고 ‘좋아요’ 참여를 통해 공감을 형성하는 등 SNS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 맞추어 유연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이어졌다.

한편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소외계층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행복한 동행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 30억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통해 조성해온 것이다. 올해는 구성원이 기부한 15억원에 회사 측에서 매칭그랜트로 15억원을 더해 총 3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40억원의 기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젊은 세대와의 소통 창구로 소셜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 ‘꿈, 도전, 혁신, 응원’을 주제로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블로그는 일반적인 기업소식과 채용정보는 물론 첨단기술 회사답게 반도체와 최신 ICT 동향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회사 내 다양한 활동들을 쉽게 풀어낸 임직원 인터뷰 코너는 딱딱한 반도체 회사의 이미지를 친숙하게 바꾸는 데 기여했고 반도체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공계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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