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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대선주자, '세월호 미수습자' 유해 수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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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기원 종교행사


범보수 주자들은 별도 논평 없어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주요정당 대선주자들은 28일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것과 관련, 조속한 선체인양과 수습을 주문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껏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무능한 정부를 탓하고 싶지 않다"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끈을 놓지 않은 가족을 위해 지금이라도 미수습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미수습자 발견은 슬픔에 잠긴 우리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슬픔을 딛고 대한민국도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수현 전 의원은 논평에서 "세월호 선체 조사위가 공식 출범한 만큼 사고 원인에 대한 남김 없는 진상 규명이 다시 시작돼야 한다"며 "세월호 인양이 지체된 이유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단언했다.

박 대변인은 "세월호는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한 대한민국의 통렬한 자기반성"이라며 "인양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가 대개조를 향한 다짐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변인인 제윤경 의원 역시 논평에서 "유실 가능성도 높았으나 오늘 비로소 첫 유해가 발견됨으로써 우리는 9명 모두의 유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며 "인양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제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 국민 모두는 한 마음으로 세월호 사망자 304명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가기를 간곡히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박윤희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시신이 유실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선체인양과 수습절차는 세월호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을 비롯한 국민과 충분히 합의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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