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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남경필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유승민 승리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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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주자였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8일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이제 우리 유승민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남 지사는 후보자 지명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는데 제가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이제 우리 바른정당, 또 보수가 제대로 설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대선 정국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며 "일단 내일부터 도지사로 바로 복귀해 도지사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40%), 당원 및 대의원 투표(30%), 일반 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 총 3만6593표(62.9%)를 획득해 2만1625표(37.1%)를 얻은 남경필 경기지사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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