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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선택2017]바른정당, 오늘 대선후보 선출..'우세' 유승민 vs. '역전' 남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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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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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28일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중 한명을 19대 당 대선 후보로 선출한다.

이날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후보자 지명대회를 열어 선출하는 것으로 이미 실시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일반국민여론조사, 일반당원선거인단 투표와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 오후 5시 넘어 결과를 발표한다.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승민 의원이 네번의 정책토론회 평가투표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유리한 상황이다.

67% 이상의 국민정책평가단의 참여 속에 정책토론회에서 유승민 의원이 59.76%, 남경필 지사가 40.2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남과 영남, 충청, 수도권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거치면서 유 의원과 남 지사간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남 지사 측은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반영비율은 40%다. 이외에도 당원선거인단 투표 30%, 일반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선출된다.

전날 밤 10시에 마감된 당원선거인단 온라인 투표에선 대의원을 제외한 당원 4만9052명 중 1만5971명이 참여해 32.5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은 창당한 지 불과 두달밖에 안 지났지만 다른 정당과는 차별화되고 신선한 경선 과정을 보여드려 언론의 많은 격려와 칭찬을 받았다"며 "그동안 치열하고 수준높은 토론, 깨끗한 경쟁을 펼친 두 후보께 당을 대표해서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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