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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문재인 측 “호남, 안철수 보조타이어로 지지한 것” 평가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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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선거대책본부장 28일 CBS라디오 출연

"文에는 확실히 정권교체 하도록 힘 모아준 것"

이데일리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은 28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 25~26일 당내 호남지역 경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한 것을 평가 절하했다.

문 후보 측 송영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호남민들이) 안철수 후보는 일종의 보조타이어로 지지해 준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본부장은 “(호남민들이 문 후보와 안 후보를) 격려하고 지지한 질과 내용이 다르다”며 “문 후보는 확실히 정권교체를 하도록 힘을 모아주신 것이고 안 후보나 국민의당은 격려를 통해 협력해서 다른 역전의 가능성이나 반전의 가능성을 차단시켜라 한 것”이라고 깎아 내렸다.

그러면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1대 1구도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만약 실현된다는 것은 일종의 제2의 3당 야합이 될 가능성이 큰 거 아니겠느냐”며 “그렇게 된다면 일종의 야합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되기 때문에 1대 1 구도라는 게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송 본부장은 “문 후보를 중심으로 저희가 이제 4월 3일날 민주당의 공식 후보가 됐을 때 안희정 후보나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하나로 통합되기 때문에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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