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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3년 연속 정부 혁신 추진 최우수, 정보통신기술 등 융복합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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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재수 농림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가 3년 연속으로 ‘정부혁신(정부 3.0) 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혁신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이다. 정책 제공자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의 가치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과도 방향을 같이 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첨단과학기술 등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이 활성화되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1차 농산물 생산 위주의 전통농업에서 가공, 유통, 수출,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이 확대되는 과정에는 ICT에 기반을 둔 빅데이터의 구축과 활용이 필수적이다. 농산물 생산과 소비는 물론 중간 유통과정에서도 공유정보가 활용된다. 농식품부는 가정, 유통업체, 식품기업 등 수요처가 다양하고 국민적 관심이 큰 농수축산물 가격정보를 통합하고 개방하였다. 공영도매시장, 산지공판장, 소비지 가격 등 20년간의 전산정보는 민간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외식업체는 농산물 구매정보 확보와 물류비용 산정을 할 수 있고, 컨설팅사는 이를 기반으로 창업컨설팅을 제공하며, IT업계는 가격정보 앱을 개발하는 등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15년부터 축산물 이력, 등급, 친환경인증 등 복잡한 정보를 하나로 통합한 ‘축산물거래 증명일원화 서비스’도 시작하였다. 축산물 거래 시 필요한 관련 8개 기관의 10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축산물 거래 시 유통업자 등이 보관·소지해야 할 각종 거래증명서류를 전자조회함으로써 증명서 발급 부대비용 및 인건비를 연간 10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IT기기 발달에 따라 도시민과 농업인을 위한 모바일 정책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도시민을 위해서는 최근 관심이 높은 도시농업 정보를 ‘모두농’ 사이트와 다양한 앱을 통해 제공한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하여 거주지 주변 텃밭 위치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형별·작물별 재배법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시대변화에 부응하고 미래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 농산업에 국민적 관심을 당부드린다.

[김재수 농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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