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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국씨티은행, "고객 80%이상 디지털채널로"...비대면전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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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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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올해 한국 시장진출 50주년을 맞이해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 거래 확대, 수준 높은 자산관리서비스 수요 증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 추진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한국씨트은행측에 따르면, 차세대 소비자 금융 전략을 통해 2020년까지 자산관리서비스에서 목표고객 50%, 투자자산규모 100% 및 수신고 30% 증가를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씨티은행측은디지털채널 강화를 통해 신규 고객의 80% 이상을 디지털 채널로 유치하며, 고객의 80%를 디지털채널 적극 이용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또한 혁신적인 여신영업센터 개점 등을 통해 개인 대출은 전통적인 영업점 이외의 영업 채널을 통한 고객 유치 비율을 9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랜단 카니 소비자금융그룹장은 '오늘날의 은행업은 영업점보다는 디지털이 중요하다'며 '씨티는 새로운 혁신적 WM센터, 여신영업센터, 고객가치센터, 고객집중센터 등을 통해 고객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지원할 계획'이라며'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 선도적인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이 이날 밝힌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의 중점 추진 내용을 보면 기존 오프라인 점포의 대폭적인 축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날 한국씨티은행측이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씨티은행 노조 등에 따르면 기존 오프라인 점포는 약 25개 영업점(센터 포함) 정도만 남게 될 것으로 알려져 노조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측은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과 관련, ▲WM센터 확대: 반포, 청담센터 개점에 이어 서울, 도곡 및 분당센터 개점 ▲여신영업(Lending)센터 개점: WM 센터와 마찬가지로 개인대출 및 중소중견기업 대출 고객을 위해 주요 지역에 허브화▲영업점 이외의 환경에서도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모바일 장비를 제공해 상담직원의 이동성 향상 등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뉴 씨티 모바일 앱에서 선보인 혁신적 기능(공인인증서 제거, 거래절차 간소화, 보안 강화)을 탑재한 신규 인터넷뱅킹 플랫폼 출시을 5월 출시하는 등 디지털 변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랜단 카니 소비자금융그룹장은 '씨티는 한국 소비자금융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같은 투자는 한국씨티은행의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다.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 수는 급감해왔다'며 '씨티는 고객들이 원하는 어떤 곳에서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디지털화에 많은 투자를 함으로써 고객들의 금융거래행태 변화에 부응하고 있다'고 입장를 밝혔다.
씨티은행측은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과 관련, 디지털 뱅킹의 발달로 한국시장에서 금융 거래의 95%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상황에서 은행의 핵심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둔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은 글로벌 전략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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