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China] 이주의 신제품 03.19 ~03-25

한때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라는 딱지는 품질이 낮은 저가의 제품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사용되곤 했다. 하지만 현재 ‘메이드 인 차이나’는 세계 IT산업의 트랜드를 살펴볼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 매주 중국에서 등장한 IT 신제품을 소개한다.

[스마트폰 신제품]

-ZTE 누비아 M2(ZTE Nubia M2)

• -가격 : 64기가 모델(한화 약 44만 원), 128기가 모델(한화 49만 원)
  
• -출시일: 미정

ZTE가 23일 스마트폰 3종을 공개했다. 그중에 M2는 누비아 시리즈의 최초 듀얼카메라(IMX258, 흑백센서+컬러센서) 제품이다. 5.5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625, 메모리 4GB, 용량 64GB(128GB), 배터리는 3630mAh, 고속충전,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ZTE 누비아 M2 청춘판(ZTE Nubia M2 Lite)

• -가격 : 한화 29만 원
  
• -출시일: 미정

누비아 M2의 라이트 버전이다. 기본적인 외형은 M2와 같으나 헬리오 P10, 단일카메라를 채택했으며 HD해상도이다. 이름 그대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ZTE 누비아 N2(ZTE Nubia N2)

• -가격 : 한화 32만 원
  
• -출시일: 4월 8일

누비아 N2는 대용량 배터리(5000mAh)가 특징이다. 그외 사양은 5.5인치 FHD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MT6750 프로세서, 메모리 4G, HD해상도이다.

[스마트폰 한정판]

–원플러스 3T 미드나잇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OnePlus 3T Midnight Black Limited Edition) : 지난해 11월 출시된 원플러스의 최신폰 3T에 미드나잇 블랙 색상을 입힌 한정판 제품이다. 스펙이나 디자인에서는 차이가 없다. 다만 원플러스가 이달 초 프랑스 유명 편집숍 콜레트(Colette)와 협력을 통해 250대 한정으로 내놓기로 발표한 ‘원플러스 3T 콜레트 에디션’과 샐깔에서 차별성이 없어보인다. 출시 가격은 479달러(54만 원), 24일부터 시판되었다.

–비보 엑스플레이6(Vivo Xplay 6) : 지난해 11월 출시된 비보 엑스플레이6의 블랙 에디션이 출시된다. 엑스플레이6는 1440 x 2560 해상도를 지원하는 5.46인치 듀얼 곡면 엣지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820 쿼드 코어 CPU가 장착됐으며 6GB 램, 128GB 내장 메모리를 제공한다. 후면에는 1200만, 5백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 채용됐다. 1200만 화소 카메라에는 소니 IMX362 센서와 4축 OIS, 조리개값 F/1.7렌즈가 채용됐다.

–오포 R9S 프레시 그린 리미티드 에디션(Oppo R9S Fresh Green Limited Edition) : 오포가 2016년 12월에 선보인 ‘R9s 그린 색상도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R9s는 기본 블랙, 골드, 로즈골드에 이어 레드와 그린 색상의 한정판을 내놓았다. R9s는 스냅드래곤652 프로세서, 5.5인치 1080 x 1920 해상도 디스플레이, 코닝 고릴라 글래스 5, 4GB 램+64GB 내장 메모리, 3010mAh 배터리, 전후면카메라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IMX398 센서, 무게 145g이다. 가격은 2799위안, 한화 46만 원 수준이다.

[생활-가전 제품]

-샤오미 Mi TV 4A(Xiaomi Mi TV 4A)

• -가격 : 43, 49, 55, 65인치별(한화 34만원 ~ 100만 원)
  
• -출시일: 3월 23일

21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샤오미 신제품 발표회에서 ‘Mi TV 4A’로 명명된 샤오미 TV 시리즈가 공개되었다. Mi TV 4A는 근래 TV제품의 대세라 할 수 있는 얇은 프레임 디자인과 평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하이 엔드 TV 시리즈다. 가격은 34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형성되어 있다.

-샤오미 파워라인(Xiaomi PowerLine)

• -가격 : 한화 4만 원
  
• -출시일: 미정

TV과 함게 공개된 ‘샤오미 파워라인’은 WIFI 모뎀, 공유기 제품이다. WIFI 관련 상품군은 샤오미가 꾸준하게 개선된 제품을 내놓는 분야이다. TV와 스마트폰이 샤오미홈 생태계의 중심이라면 공유기 제품군은 이들간 네트워크를 원활하게 연결시켜주는 악세사리라고 할 수 있다.

-샤오미 TS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Xiaomi Turok Steinhardt Anti-Blue Light)

• -가격 : 한화 4만 원
  
• -출시일: 4월 20일

샤오미는 IT 제품 외 여러 잡화 제품도 내놓고 있다. 지난주 발표회에서 공개된 TS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도 그런 종류라 할 수 있다. 이번 안경은 렌즈 브랜드인 튜록 슈타인하르트와 협업해 제작되었다. 사실 샤오미의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호야(HOYA)와 협업해 출시한 적이 있었다.

-샤오미 인터넷 라디오 개선판(Xiaomi Mi Internet Radio Enhanced Version)

• -가격 : 한화 2만 4천 원
  
• -출시일: 3월 24일

샤오미가 인터넷 라디오 개선판을 선보였다. 지난해 샤오미 라디오는 인터넷으로 방송을 듣는 컨셉의 제품이다. BBC, CNN을 비롯한 30만 개의 방송국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로 채널을 조정할 수 있으며, 미밴드 2로도 껏다 켤 수 있다. iOS AirPlay도 지원한다. 이번 개선판의 가장 큰 특징은 내장 배터리(1000 мАh)가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악세서리]

-메이주 셀카봉

• -가격 : 한화 1만 6천 원
  
• -출시일: 3월 21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메이주가 지난주 셀카봉을 내놓았다. 블루투스 모듈이 장착된 제품으로 삼각대처럼 거치를 편하게 할 수 있다. 외형이나 성능은 앞서 출시된 샤오미 셀카봉 제품과 같지만 가격은 조금 더 비싸다. 우리나라에는 낯선 회사지만, 메이주는 2003년 MP3 플레이어 회사로 시작해 2006년 스마트폰 기업으로 전환한 뒤 2008년부터 스마트폰를 출시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다수의 주변 제품도 생산중이다. 메이주는 확장성과 글로벌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5년 2월에는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5억9000만달러(약 6461억원)를 투자유치하기도 했다. 다만 2015년의 성장세가 2016년에 이어지지는 않았다.

글: 손 요한(russia@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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